한국 코스타리카 1-3 첫패 슈틸리케호 감독, "압박하지 못해 아쉬워"..."너무 점잖았다" '깜짝'

한국 축구 국가대표 사령탑으로서 첫 패배를 기록한 울리 슈틸리케(60·독일) 감독이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에서 후반을 시작하자마자 실점한 것에 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국은 14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이자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 진출국인 코스타리카에 1-3으로 졌다. 한국은 피파랭킹 63위다.

   
▲ 한국 코스타리카 1-3 패/사진=SBS 중계화면 캡처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 코스타리카 평가전을 마치고 "결과가 부정적이라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쉬는 시간 선수들에게 '우리가 너무 점잖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면서 "일대일 수비 상황에서 빠르게 대응하지 못했고, 상대 공격수에 멀리 떨어졌다. 압박하지 못해 아쉬웠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그는 이어 "코스타리카가 더 나은 플레이를 했기 때문에 전반전에 무승부를 이룬 것에 안도했다"고 말했다.

한국은 전반 38분 셀소 보르헤스(AIK)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종료 직전 이동국(전북)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후반 2분 만에 보르헤스에게 또 한 골을 허용했고, 후반 32분에는 오스카르 두아르테(브뤼헤)에게 쐐기골을 얻어맞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두 번째 골을 내준 장면이 가장 화가난다"고 털어놨다. 그는 "쉬는 시간 선수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플레이'를 주문했으나 후반 시작하자마자 실점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한국 코스타리카 평가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 코스타리카, 1점은 덜 줬을수 있는데"  "한국 코스타리카, 점점 경기력 나아진다” “한국 코스타리카, 그래도 잘 싸웠어요” “한국 코스타리카, 일본 브라질 0-4보다 낫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