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우려로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무려 1조 3000억원 넘게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나 일간 기준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갈아치웠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무려 1조 312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3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외인 매도 물량은 관련 기록이 존재하는 지난 1999년 이후 사상 최대 일일 순매도량이다. 지난 3일거래일간 누적 순매도 금액만 2조 235억원에 달한다.

반면 개인은 1조 275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외국인이 던진 물량을 대부분 받아냈다. 이는 지난 2011년 8월 10일 1조 5559억원 순매수 이후 약 8년 7개월 만의 일일 최대 순매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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