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선수 송가연이 전기톱 살해를 예고한 네티즌을 고소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로드FC 측은 지난 20일 오후 고문변호사를 통해 서울중앙지검 경찰청에 송가연을 전기톱으로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네티즌을 고소했다.

   
▲ 송가연 대뷔전/사진=슈퍼엑션 영상 캡처

송가연은 지난달 18일 자신의 SNS에서 한 네티즌으로부터 살해 협박을 받았다. 해당 네티즌은 이전부터 송가연을 비난하는 글을 다수 남긴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네티즌은 “송가연 죽이고 싶다. 진심으로 살인충동 느낀다”며 “조만간 전기톱을 살 거다. 어떤 용도로 쓸지 모르겠는데 웬만하면 당신에게 안 쓰도록 해주길 바란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에 로드FC 관계자는 “악플에도 꿋꿋히 운동만 하던 송가연이 이번엔 본인이 먼저 글을 발견하고 로드FC에 알렸다”며 “이번일로 무차별 악플을 남기는 이용자들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송가연 측 법률대리인은 “이 네티즌과 직접 통화도 했지만 반성의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았고 이후 보낸 사과문 역시 전혀 진정성이 보이지 않았다”며 “심각한 수준의 ‘악플 테러’로 간주하고 있다.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송가연은 지난 8월 일본 에미 야마모토와의 경기로 종합격투기 데뷔 전을 치러 첫 승을 챙겼다. 그러나 TKO 승리에도 불구하고 실력이 과대평가됐다며 ‘짜고 친 고스톱’이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송가연, 어린 나이에 얼마나 고생이 컸을까” “송가연, 마음 치유 잘하길” “송가연, 선처는 없어야 한다” “송가연, 마음이 아프다” “송가연, 진짜 악플러들 너무하다” “송가연, 힘내세요” “송가연, 제발 다시는 이런 일 없길” “송가연,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