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인, 남태현 양다리 논란 해명에 분노 "비열한 거짓말 참아야 하나"
2020-04-03 10:45:36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장재인이 남태현의 양다리 사건 언급에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가수 장재인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 괜찮다. 앨범 작업하고 있다"며 "한 번만 더 말도 안 되는 이야기하거나 관련 언급할 경우 회사 차원에서 강대응하는 것으로. 얘들아 고맙다 합주 덕에 안정 찾았다"는 글을 게재했다.
또한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정직하게 삽시다. 지나간 일에 얽매여 다가올 미래를 놓치지 말고. 다 참으라고 엮이지 말라고 하는데 비단 저런 비열한 거짓말까지 참아야 하나"라며 남태현을 저격했다.
장재인이 이 같은 글을 올린 이유는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팟빵 매불쇼'에 출연한 남태현의 발언 때문이다. 남태현은 과거 양다리 연애 논란에 "양다리는 아니었다. 근데 제가 원인을 제공한 것은 맞다"며 "헤어진 상태에서 다른 분을 만났고, 저 때문에 상처 받으셔서 너무 죄송하다. 그 일을 계기로 사람의 소중함을 많이 느끼고 요새는 거의 수도승처럼 집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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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N '작업실' |
tvN 예능 프로그램 '작업실'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남태현과 장재인은 지난해 4월 22일 열애를 공식화했다.
하지만 장재인이 같은 해 6월 자신의 SNS를 통해 남태현의 양다리 의혹을 제기하며 파장을 낳았다. 그는 남태현이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며 다른 여성과 남태현이 주고받은 카톡 메시지, 자신이 해당 여성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후 남태현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죄의 뜻을 밝혔고, 장재인은 "남태현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았다"며 "동료 뮤지션의 입장으로서 좋은 음악 하는 모습 응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