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불꽃축제, "광안리 밤하늘 '국산 불꽃'이 수놓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지원한 공연분야 문화기술(CT) 연구개발(R&D) 과제를 통해 개발된 국산 불꽃기술의 정수들이 오는 24, 25일 개최되는 ‘제10회 부산불꽃축제’에서 행사장인 부산 남구 광안리 해수욕장의 밤바다와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지난 2012년도부터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전통문양 불꽃기술, 컴퓨터 발사기술 및 불꽃쇼 연출 시뮬레이터 개발’ 과제를 지원받은 한화는 빛컨, 에픽브레인, 에스비소트 등 중소기업과 함께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다양한 불꽃들을 이번 행사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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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천히 눈물이 흐르듯 불꽃이 떨어지는 속도를 조절한 눈물타설 불꽃제품기술.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 ||
한화컨소시엄은 이번 부산 불꽃축제에서 연꽃모양 불꽃을 비롯해 사자 얼굴, 개구리 모양 등 동물을 형상화한 새로운 불꽃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광안대교에서 최초로 시도했던 ‘나이아가라 폭포’ 불꽃도 업그레이드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들 불꽃들은 한화컨소시엄이 지난 4일 여의도 불꽃축제에서 연출됐던 타워불꽃쇼, 부채모양, 태극문양 불꽃보다 한 단계 발전된 기술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불꽃기술은 앞으로 서울, 포항, 인천 등 전국 각지의 불꽃놀이축제와 공연, 스포츠, 대규모 국가 이벤트 등에 활용할 예정이며, 오는 2018년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 등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불꽃 관련 기술은 워낙 해외 의존도가 큰 기술로 라이선스 비용과 제작비 등이 많이 들어 그동안은 행사에서 사용되는 단발성 기술로 여겨져 왔다. 이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012년부터 공연분야에 대한 신규 문화기술(CT) R&D 정부과제를 개설해 불꽃기술의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원과제를 통해 한화 컨소시엄은 이번에 소개되는 다양한 불꽃 제품들 이외에 ▲발사기술 ▲불꽃 시연 3D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등 각 단위 기술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술간 유기적 연결이 가능한 시스템 등 전체 과제를 2015년까지 끝낼 예정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개발을 시작한 불꽃 시연 3D 시뮬레이터는 리허설이 불가능했던 불꽃쇼를 사전 시뮬레이션이 가능토록 해 연출력의 향상과 함께 비용절감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무열 한화 불꽃프로모션 사업부 상무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문화기술(CT) 지원 사업으로 중소기업과 협업해 불꽃제조, 발사장비, 연출력 3박자를 모두 갖춘 불꽃 관련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3D시뮬레이터 소프트웨어를 개발은 새로운 공연콘텐츠 패러다임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영재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기술개발실장은 “불꽃 관련 기술이 부가가치가 높은 킬러 콘텐츠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선보이는 불꽃기술은 정부의 지원, 대기업의 판로개척능력, 중소기업의 시스템 개발력이 합쳐져 동반성장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데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