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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이노텍 본사 전경. /사진=LG이노텍 제공 |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LG이노텍이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5G용 반도체 기판과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 등 판매 호재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LG이노텍은 올해 1분기 매출 2조108억원, 영업이익 1379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6.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32.2%, 영업이익은 34.1% 감소했다.
당초 증권업계에서는 1분기 매출 1조7320억원, 영업이익 709억원으로 내다봤지만 실제 실적은 이를 모두 상회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에 코로나19 확산으로 불확실성이 커졌으나 5G용 반도체 기판과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 등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차별화 제품의 판매가 늘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광학솔루션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한 1조3343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는 41% 감소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용 멀티플 카메라모듈과 3D센싱모듈 등 고성능·고품질 부품의 판매가 늘은 것이 주효했다.
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3%, 전분기 대비 1% 증가한 289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5G 통신칩에 사용되는 반도체 기판과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기기에 적용되는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등의 판매가 증가했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283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는 6% 줄었다. 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BMS) 등 전기차용 파워모듈과 플렉시블 면광원모듈 '넥슬라이드' 등 차량용 고품질 조명모듈의 판매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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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이노텍 1분기 실적. /사진=LG이노텍 제공 |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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