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의 사망소식이 전해지며 그가 묘비명 곡으로 지목했던 민물장어의 꿈이 연일 화제다.

28일 오전 각종 음악사이트에서는 신해철이 1988년 무한궤도로 MBC 대학가요제 대상을 받은 '그대에게'부터,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인형의 기사', '날아라 병아리'와 같은 대표곡이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 故 신해철의 묘비명 될 곡, 민물장어의 꿈 재조명/뉴시스 자료사진

특히 신해철이 1999년 발표한 넥스트의 '민물장어의 꿈'은 자신의 죽음을 떠올리며 만든 곡으로 유명하다.

신해철이 생전 인터뷰에서 "'민물장어의 꿈'은 뜨지 않은 어려운 곡이라 아쉽다. '민물장어의 꿈'은 내가 죽으면 뜰 것이다. 내 장례식장에서 울려퍼질 곡이다. '민물장어의 꿈'의 노래 가사는 내 묘비명이 될 것이다"고 언급한적이 있다.

신해철은 심장 이상으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지 5일 만인 27일 오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숨졌다.

이 소식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민물장어의 꿈, 이노래가 더 슬프게 한다”, “민물장어의 꿈, 돌아와요 마왕”, “민물장어의 꿈, 편히 쉬세요”, “민물장어의 꿈, Rest in Peace... 마왕씨...”, “민물장어의 꿈, 부디 편안하세요”, “민물장어의 꿈, 슬프다 마왕을 잃은 유령의 심정”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