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 102일 동안 못찾은 이유가...'소홀 수색' 논란도
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 102일 동안 못찾은 이유가...'소홀 수색' 논란도
세월호 실종자가 102일만에 추가 수습되면서 뒤늦게 시신이 발견된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28일 "오후 5시30분경 침몰한 세월호 4층 중앙 여자화장실에서 실종자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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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사진=방송화면 캡처 | ||
석 달 열흘 만에 잃어버린 가족이 발견됐다는 소식에 일부 실종자 가족들은 원망을 쏟아냈다.
실종자 가족들은 사고발생 초기부터 시신이 발견된 해당 구역에서 단원고 학생들이 마지막으로 목격됐다며 우선 수색을 요청해왔다.
그러나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해당 구역에 대한 수색을 완료했다며 반복·교차 수색구역으로 분류하고, 상대적으로 수색이 소홀했던 4층 선미 좌현(SP1)에 수색인력을 집중했다.
이날 시신이 발견된 4층 중앙 남·여 화장실 부근은 한동안 수색이 이뤄지지 않다가 지난 24일께부터 교차수색 구역으로 편성돼 재차 수색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오랜만에 수색한 구역에서 시신인 발견된 것이다.
해당 구역에 새로운 교대 잠수사를 투입한 것이 꼼꼼한 수색을 가능케 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날 88수중 소속 민간잠수사들이 기존 수색을 담당하던 해군 SSU 등과 구역을 교대해 수색에 착수했다. 한 차례 수색 이후 기상악화로 잠수사들이 철수했고 이날 오후 5시 두 번째 수색에서 극적으로 시신이 발견된 것이다.
세월호 선체의 내부 붕괴가 진행되면서 수색 가능 구역이 점차 좁아지는 것도 뒤늦은 발견의 원인으로 추정된다.
민·관·군 합동구조본부는 수색인력을 여러 조로 편성, 수색완료 구역도 반복수색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현장 관계자는 "선체 내부 구조물의 붕괴가 가속화되면서 진입하지 못한 공간이 늘어나 수색 가능 구역이 점점 좁아졌다"고 전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지난 27일 세월호 선체 인양 결정을 부결하고 "미진한 수색구역을 여한 없이 수색해달라"고 촉구했다.
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 소식에 네티즌들은 "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 마음이 아프다", "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 나머지 실종자도 얼른 찾길", "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 안타깝다" "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 인양논의는 당분간 중단되나?" "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 인양작업 하는 사람들의 노고 잊지 말아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