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는 빌럼 알센산더르 네덜란드 국왕과 막시마 소레기에타 왕비가 3일 서울 중구 서울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 3일 서울 중구 동국대 정각원 앞에서 (왼쪽부터)김희옥 동국대 총장, 네덜란드 빌럼 알센산더르 국왕, 막시마 소레기에타 왕비, 법타스님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네덜란드 국왕이 국내 대학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국왕 내외는 김희옥 동국대 총장과 함께 ‘동국의 종’ 타종을 관람한 뒤 '창조 및 학습경제' 세미나에 참석했다.

국왕 내외 외에도 거스 히딩크 경제사절단 담당 특사(네덜란드 축구대표팀 감독), 베르트 쿤더스 외무부 장관 등 네덜란드 기업인 및 대학교수 등 귀빈 2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세미나는 네덜란드 대사관의 요청으로 서울 중구 동국대 정각원에서 진행됐다.

네덜란드 대사관은 미래 지도자를 양성하는 동국대의 학구적 환경과 정각원이 갖는 역사적 배경을 고려해 장소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각원장 법타스님은 “정각원 법당은 조선 광해군 10년에 지어진 경희궁의 정전, 숭전전 건물이었다. 숭정전은 임금이 신하의 조례를 받고 공식적인 행사(통치행위)를 여는 등 사무를 보던 곳으로 오늘은 150년 만에 다시 왕이 정각원을 찾은 뜻 깊은 날”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