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넥센 히어로즈 '히든카드' 문성현은 웃고 삼성 권오준은 울상이다.

넥센은 3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제출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출장자 명단에 문성현을 포함시켰다.

우완 선발 요원인 문성현은 오른 옆구리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으로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지만 최근 통증을 털어내면서 생애 첫 한국시리즈 출장 기회를 잡았다.

   
▲ 한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출장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넥센 우완 선발 문성현.
문성현은 올 시즌 20경기에 나서 9승4패 평균자책점 5.91을 기록했다. 두 자릿수 승수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밴 헤켄, 소사의 뒤를 받치며 제 몫을 해냈다.

염경엽 감독이 3선발 체제를 선언한만큼 문성현이 선발로 나설지는 아직 미지수다. 문성현은 오재영과 1+1 선발 자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문성현 대신 장시환이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문성현을 뺀 나머지 26명의 선수들은 플레이오프와 동일하다. 넥센은 투수 10명, 포수 2명, 내야수 8명, 외야수 7명으로 시리즈를 치른다.

삼성은 풍부한 계투진을 보유한 만큼 넥센보다 2명 많은 12명의 투수를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밴덴헐크와 마틴, 윤성환, 장원삼 등 선발 요원과 안지만, 심창민, 임창용 등 불펜 투수들이 부름을 받았다.

권오준은 아쉽게 승선이 무산됐다. 오른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로 2년여의 공백기를 가진 권오준은 지난달 14일 1군 엔트리에 합류하며 한국시리즈 무대를 노크했지만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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