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코르디아호 마지막 실종자 발견, 34개월만에...세월호는 언제쯤이나

콩코르디아호 마지막 실종자가 발견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탈리아 당국은 지난 3일(현지시각) 제노바에서 선체 해체작업에 들어간 호화 유람선 코스타 콩고르디아호의 마지막 실종자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 콩코르디아호 마지막 실종자 발견/사진=뉴시스

현지 당국에 따르면 8번째 갑판에 있는 선실에서 선체 해체작업 근로자가 마지막 실종자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 시신은 승무원 ‘러셀 레벨로’라는 신분증이 들어 있는 셔츠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콩코르디아호는 지난 2012년 1월 승객과 선원 등 4229명을 태우고 가던 중 질리오섬 해안에서 암초에 부딪혀 침몰해 32명이 목숨을 잃었다. 콩코르디아호의 선장은 침몰 당시 승객을 놔두고 배를 버려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마지막 실종자가 발견된 콩코르디아호는 현재 제노바 항으로 옮겨 해체 및 폐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콩코르디아호 마지막 실종자 발견 소식에 네티즌들은 "콩코르디아호 마지막 실종자 발견, 2년 10개월만이네"  "콩코르디아호 마지막 실종자 발견, 시신이라도 발견돼 다행이네"  "콩코르디아호 마지막 실종자 발견, 세월호 마지막 실종자 발견은 언제나 될까"  "콩코르디아호 마지막 실종자 발견, 세월호 때문에 남의 일 같지 않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