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장의사란? 고인의 디지털 유산 관리 온라인 행적 정리...'디지털 세탁소'도

온라인 활동이 많아지면서 '디지털 장의사'에 대한 관심도 높다.

디지털 장의사란 세상을 떠난 사람들이 생전에 인터넷에 남긴 흔적들을 지워주는 온라인 상조회사다. 온라인의 기록을 지우기 때문에 ‘디지털 장의사’라고 불린다.

대표적인 온라인 상조회사인 미국의 라이프인슈어드닷컴은 300달러(한화34만원)를 내고 가입한 회원이 죽으면 인터넷 정보를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한 유언을 확인한 후 온라인 정보를 정리한다.

   
▲ 디지털 장의사란

페이스북에 올려둔 사진 삭제 등 댓글 등도 모두 찾아 지워준다. 디지털 장의사란 세계적 현상으로 계정삭제 사이트, 메시지 삭제 사이트 등이 존재한다.

하지만 한국은 디지털 장의사 사각지대다. 법적 윤리적 쟁점들이 뒤따르기 때문. 이에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따져봐야할 게 많은 조심스러운 영역이다”고 밝힌 바 있다.

디지털 장의사는 역설적이게도 인터넷상에서 악플 등을 지워주는, 온라인 개인정보 관리 대행인 '디지털 세탁소'에서 나왔다.

디지털 섹탁소는 2000년대 들어 연예인이나 정치인, 기업체 등 온라인 평판에 민감한 소수의 사람들이 암암리에 이용했던 서비스가 대중화된 것이다. IT 전문가와 법률지원팀 등 정보 관리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한데 모아 전문 서비스로서 모양을 갖췄다.

이 업체들은 의뢰인의 유출된 정보를 찾아서 삭제하거나 과거에 곳곳에 남긴 ‘디지털 발자국’들을 지워주는 대리인 역할을 한다.

의뢰인에 대한 비방 등 명예훼손성 기록에 대한 법률지원을 대행하기도 한다. 자신의 과거를 지워 온라인의 이력을 ‘세탁’하려는 일반인뿐만 아니라 기업들도 이 서비스를 반긴다. ‘잊혀질 권리’를 지켜주는 든든한 첨병으로 여기는 것이다.

디지털 장의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디지털 장의사란? 깜짝 놀랐네"  "디지털 장의사란, 이런 서비스도 있었구나"  "디지털 장의사란? 어디서 이런 서비스 받을 수 있지?"  "디지털 장의사란, 디지털 세탁소 등 한국에서는 꼭 필요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