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손전등 앱이 '스파이'? 개인정보ㆍ유심칩 번호 훔쳐가 '충격'
수정 2014-11-06 06:36:47
입력 2014-11-06 06:35:39
스마트폰 손전등 앱이 '스파이'? 개인정보ㆍ유심칩 번호 훔쳐가 '충격'
뮤료앱인 스마트폰의 손전등 앱을 통해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져 주의가 요구된다.
MBC는 5일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는 스마트폰 손전등 앱 몇몇이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몰래 빼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스마트폰 손전등 앱은 스마트폰의 카메라 플래시를 어두운 곳에서 물건을 찾거나 밤길을 비출 때 손전등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대부분 무료다.
![]() |
||
| ▲ 스마트폰 손전등앱 개인정보 유심칩번호까지 훔쳐가/사진=방송화면 캡처 | ||
MBC는 국내 이용자가 가장 많은 3가지 손전등 앱을 분석했다. 국내 이용자가 200만명인 손전등 앱의 프로그램 속에는 교묘히 사용자의 각종 정보를 빼 가는 명령어 10개가 숨겨져 있었다. 앱을 켜는 순간 명령어가 작동하면서 스마트폰 사용자의 위치, 복제폰에 악용될 수 있는 유심 칩 고유번호, 심지어 기록해 둔 개인 일정까지 다 가져갔다.
이렇게 빼내어진 개인정보는 여러 곳의 해외 광고 마케팅 회사 서버로 전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에서만 1천만 명이 내려받아 이용자가 가장 많은 손전등 앱은 스마트폰 위치 정보를 몰래 수집해왔고, 국내 사용자가 140만 명인 또 다른 앱 역시 작년 말 개인 정보를 빼돌린 게 드러나 미국 정부 제재를 받기도 했다.
이러한 손전등 앱은 사실상 악성코드나 마찬가지인데도 구글은 물론 일부 국내 통신사 앱스토어에도 올라와 있고 심지어 추천앱으로까지 꼽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