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흡연 여성 폐암 증가, 남성은 감소한 반면...이유가? "어릴적 간접흡연?"
수정 2014-11-06 07:15:29
입력 2014-11-06 07:14:17
비흡연 여성 폐암 증가, 남성은 감소한 반면...이유가? "어릴적 간접흡연?"
비흡연 여성의 폐암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국립암센터 폐암센터에서 수술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2014년까지 수술 받았던 2948명 중 여성이 831명으로 28.2%에 해당하고 이 중 대다수인 730명(87.8%)이 흡연 경력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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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흡연 여성 폐암 증가 | ||
남녀전체 폐암의 발생 추이는 지난 1999년에 비해 2011년까지 인구 10만 명당 연령 표준화 발생률 28.9에서 28.7로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남자의 경우 연령 표준화 발생률이 10만 명당 51.9에서 46.7로 감소한 반면, 여성의 경우는 12.9에서 15.5로 증가했다.
수술 성적은 초기(IA기)에서 비흡연 여성의 5년 생존율이 96.6%로 비흡연 여성을 제외한 나머지 전체환자의 5년 생존율인 84.4%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특히 수술 후 재발한 경우라 하더라도 비흡연 여성 폐암 환자의 경우에는 재발 이후부터 중앙생존기간이 34개월이었고 5년 생존율도 22.5%에 달했다.
폐암센터 이진수 박사는 연합뉴스를 통해 "50~60년대 가난했던 시절 부모나 남편, 조부모, 형제와 한방에 함께 살아오면서 오랜 시간 간접흡연에 노출된게 노년기 들어 폐암으로 진단받는 주요 이유로 추정된다"며 "어릴 적 남성보다 여성이 집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 간접흡연에 노출되는 시간이 더 길었던 점도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