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북한군 전면전 위협에 '사상 최대 훈련'...전병력 절반 넘는 33만명 참가

북한의 끊임 없는 전면전 위협에 맞서서 우리 군이 다음 주 창군 이래 최대 규모의 훈련을 실시한다. 전체 병력의 절반이 넘는 33만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7일 "한반도 전면전을 가상한 육해공군 해병대 정예병력과 주한미군이 참가하는 호국훈련이 다음 주부터 2주간 펼쳐진다"고 밝혔다.

   
▲ 軍, 북한 전면전 위협 맞서 사상 최대 훈련/사진=방송화면 캡처

북한 미사일 요격을 위한 탄도탄 탐지 요격 훈련과 북한군의 백령도·연평도 강점에 대비한 서북도서 방어 훈련은 물론, 육군 포병의 대화력전 훈련까지, 우리 군 전체 병력 62만 5천 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33만 명이 훈련에 참가한다.

위용섭 국방부 부대변인은 "전군이 최고도의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는 목적을 두고 국지도발과 전면전 상황에 대비한 지해공 합동훈련 위주로 실시된다"고 말했다.

미군은 기존 주한 미군은 물론 최신예 대잠 초계기 포세이돈을 투입해 북한 잠수함 탐지 훈련을 실시한다.

이 가운데 군은 적 유도탄의 탄두를 최대 40km 상공에서 직접 요격하는 패트리엇-3 미사일 136기를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도입해 전력화한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가 최근 판매를 승인함에 따라 곧 한미 군 당국이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한국형 미사일방어 체계, KAMD의 핵심 무기로 꼽히는 패트리엇-3가 2020년까지 도입됨에 따라 2020년대 중반을 목표로 한 KAMD 구축 계획이 탄력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