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표상에게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티켓을 빼돌린 예매 대행사 임원이 붙잡혔다.

   
▲ /자료사진=뉴시스

서울 서부경찰서는 업무상 배임 혐의와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T업체 이사 장모씨(43)를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장씨는 지난달 19일 열린 LG트윈스와 NC다이노스 간 준플레이오프 1차전 티켓 680장을 예매 시작 전에 빼돌려 암표상들에게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업체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관련 회계 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업체가 포스트시즌 입장권 예매를 독점하고 있어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경기 입장권도 빼돌렸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단독 범행인지, 연루된 사람이 있는지는 좀 더 수사를 진행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