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현직교수, 인턴 여학생에 "무릎위 앉으라" 그리고…
수정 2014-11-10 13:58:58
입력 2014-11-10 12:46:26
류용환 기자 | fkxpfm@mediapen.com
여학생 인턴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현직 서울대 교수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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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뉴시스 | ||
서울북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윤중기)는 서울대 수리과학부 A교수를 여학생 인턴 B씨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수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 등에 따르면 지난 7월28일 A교수는 서울 한강공원의 한 벤치에서 다른 대학 소속 여성 인턴 B씨에게 "자신의 무릎 위에 앉으라"며 가슴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지난 8월 열린 서울세계수학자대회를 준비하며 A교수의 업무를 돕고 있었다. 사건은 조직위원회 회식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도중 발생했고 B씨는 다음날 인턴을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A교수는 서울세계수학자대회에서 집행위원으로 대회를 준비했다.
경찰은 앞서 지난 3일 A교수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서울대 측은 불미스러운 사건이 외부에 알려진 것에 당혹스러워 하면서도 일단 검찰의 수사 결과와 법원의 판단이 나올 때까지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당장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어 강의를 중단시키거나 감봉하는 등 조치를 취할 수 없다"면서 "추후 혐의 사실이 밝혀지면 징계위원회 회부 절차를 밟을지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