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은 한국 고전적 소장 기관인 일본 동경대학 문학부 소창문고와 연구 협정(MOU)을 10일 체결했다.

   
▲ 10일 일본 동경대학에서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및 동경대 소창문고 관계자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재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해외한국학자료센터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해외 소장 한국 고전적 자료의 상세 서지 정보를 정리하고 원문 이미지를 디지털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한국학자료센터는 동경대 소창문고 이외에도 동경대학 부속도서관과 내진공사가 끝나는 2019년 이후에 자료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으로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해외한국학자료센터는 동경대학 소창문고가 소장 중인 한국 고전적 자료 중 국내에서 실물을 찾기 어려운 자료에 대해서는 원문 이미지를 촬영한 뒤 디지털화하고 해제해 센터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소창문고는 동경제국대학 문학부 언어학과 교수를 역임한 오구라 신페이(1882~1944)가 수집한 조선본 문헌 자료들을 수장한 것으로 신페이는 1911년에 조선에 와서 총독부 편수관으로서 교과서 편수와 조선어사전 편찬에 참여하는 등 한국어 연구를 하며 관련 자료를 집중적으로 수집했다.

현재 소창문고 소장 한국 고문헌은 730여종이다. [미디어펜=류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