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실질적으로 체결됨에 따라 10일 식품업계는 협정 발효에 따른 이해득실을 따지는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일단 교역 증대에 따른 국산 식품의 판로 개척, 브랜드 가치 제고 및 통관 절차 개선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중국산 제품보다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는 품목은 상당한 타격이 있을 것이란 전망도 제기됐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중국은 농식품 소비가 매년 20% 이상씩 급증, 미국을 넘어 세계 1위의 거대 시장으로 커지고 있다.

그러나 연이은 위생 불안과 환경 파동으로 자국산 농식품 안전에 대한 소비자 불신이 팽배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안전 먹거리에 대한 수요 증대는 우리에게 기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을 신설하고 식품안전과 관련된 법규를 강화했다. 통관 규정이 복잡하고 항구별로 중국어 라벨 규정을 다르게 적용해 국내 업체들이 수출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한중 FTA 타결로 이 같은 애로사항이 일정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