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는 10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로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 시장의 빗장이 열렸다고 반기는 분위기다.

단 개별기업의 진출이 이뤄지기까지는 문화적 차이 등으로 상당한 기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외건설협회와 업계 등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 최대 건설시장으로 고속철도, 발전소 등 인프라 발주가 향후 수년간 이어질 전망이다.

그간 고속철도, 발전소 등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중국내 동종 또는 유수 공종 공사 실적이 필요했지만 한중FTA 체결로 중동 등 제3국 공사 실적도 인정받게 돼 국내 기업의 낙찰 가능성이 높아졌다.

   
▲ 건설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인데다 고속철도 등 대규모 발주가 이어지고 있어 매력적인 시장으로 이번 FTA로 중국 시장의 진출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고 반겼다.

하지만 중국기업의 원가경쟁력이 높고 법규 등 비관세 장벽이 존재해 단기간에 국내 기업이 진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업계는 내다봤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인데다 고속철도 등 대규모 발주가 이어지고 있어 매력적인 시장. 이번 FTA로 중국 시장의 진출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빗장이 열린 것"이라고 반겼다.

단 "중국기업의 원가경쟁력이 월등히 높기 때문에 국내기업이 진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술 차별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공사 발주처와 유대감 등 문화적 장벽도 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당장은 시장에 주는 영향은 없을 것. 그간 업계에서 중국 진출 시도가 몇번 있었지만 투자 원금 회수 어려움 등으로 결과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며 "향후 플랜트 분야는 압도적인 우위에 있는 만큼 진출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