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편안한 만남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와 시진핑이 이날 저녁 베이징에서 비공식 회동을 가졌다.

   
▲ 오바마 시진핑/사진=CNN 뉴스 캡처

특히 이번 회동은 불필요한 격식은 생략한 가벼운 형식을 띄고 있어 눈길을 끈다. 양국 정상은 넥타이도 매지 않은 채 통역 1명씩만을 대동한 파격적인 형식으로 서로를 맞이했다.

오바마 대통령을 태운 차량 행렬이 도착하자 시 주석은 악수를 청하며 그를 맞이했고 교각 위를 걸으며 정자와 조명 등을 감상하거나 중난하이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시 주석을 만난 자리에서 "미국과 중국이 효과적으로 협력하게 되면 전 세계에 이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 6월 미국 캘리포니아 서니랜즈에서 개최한 미·중 정상회담 당시와 같이 생산적이고 솔직한 논의가 오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바마 시진핑, 국가 협력 보기 좋다" "오바마 시진핑, 무슨 이야기 했으려나" "오바마 시진핑, 두 사람 친분이 있나?" "오바마 시진핑, 둘다 표정이 좋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