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공항 봉변' 뿔났나…이승철 독도 평화송 '그날에' 공짜 배포
일본 공항에서 입국이 거부돼 억류되는 봉변을 당한 가수 이승철이 독도에서 부른 '그날에' 음원을 무료로 배포했다.
소속사 진앤원뮤직웍스는 "이승철이 일본의 부당한 억류 및 입국거부 조치에 항의하는 의미로 지난 8월14일 독도에서 부른 '그날에'를 무상 배포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무료 배포되는 음원 형태는 세 가지다. 독도 입도 당시 이승철과 탈북청년합창단 '위드유'가 함께 합창으로 불렀던 '합창 버전'과, 이승철이 따로 솔로로 녹음해 만든 '솔로 버전', 여러 나라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는 '영어 버전'으로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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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에서 통일송을 발표하는 이승철. /뉴시스 | ||
이와 함께 이 노래를 작곡·작사한 그룹 '네이브로' 멤버 정원보 역시 이승철의 취지에 호응키로 했다.
그날에'는 올해 광복절 하루 전인 8월14일 독도에서 탈북청년합창단 위드유와 함께 열었던 독도 음악회에서 처음 울려퍼졌던 '평화송'이다. 이후 이승철은 같은 달 UN본부와 미국 하버드대학교를 찾아 이 노래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승철은 "애초 이 노래는 일본 측의 삐뚤어진 시선에서처럼 반목이나 갈등에 대한 노래가 아니라, 극복과 화해에 대한 것"이라면서 "이 '평화송'이 정당함에 대한 가치를 높이고, 이를 토대로 이뤄지는 화합에 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국가간 외교 문제로 번졌다. 조태용 외교부 제1차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비경제부처 정책질의에서 일본 정부에게 "오늘 설명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날에, 이승철 멋있다" "그날에, 무료로 배포한다니 꼭 들어야지" "그날에, 이승철 파이팅" "그날에, 이승철같은 가수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 "그날에, 이승철 응원합니다" "그날에, 이승철 진정한 독도지킴이다" "그날에, 이승철 의미가 깊은 노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