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러블리즈' 멤버 서지수(20)에 대한 악성 루머 유포자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더케이아트홀에서 그룹 '러블리즈'가 쇼케이스를 열고 데뷔 공연을 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 악성루머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서지수를 제외한 멤버 7명이 무대에 올랐다. /사진=뉴시스

서울 마포경찰서는 서지수에 대한 악성 루머글 유포자의 포털사이트 계정 및 신원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서지수의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악성 루머글이 인터넷 상에 떠돌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해당 글의 게시자를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 중이다.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최근 서지수의 과거 행적이라고 주장하는 글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서지수가 과거 동성애자였고 폭언과 음담패설을 일삼았으며 자신의 알몸사진을 촬영해 유포하고 성희롱 했다고 한 네티즌은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누가 글을 쓰고 유포했는지 등 사실 관계를 확인한다고 해도 해당 내용이 루머인지 아닌지에 대해 양측의 주장이 엇갈릴 수 있다. 일단 추적을 시작했다. 작성자를 파악하는 대로 직접 경찰서로 소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루머 게시글의 작성자와 유포자가 다른 인물인지, 신고 접수된 최초 유포자 외에 추가로 개입한 사람은 없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울림엔터테인먼트는 "모든 루머가 사실이 아니다. 선처와 합의가 없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지수는 모든 활동을 잠정 유보했다. 루머 유포자를 찾아내고 안정을 되찾은 뒤 합류할 예정이다. [미디어펜=류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