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비용 19만~23만원…양념 전통시장·배추 마트가 싸다
올해 주요 김장용품 전국평균가격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18%(4만2100원) 가량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물가협회는 지난 14~15일 서울·인천·부산·대구·광주·대전 등 전국 6대 주요 도시의 전통시장 8곳과 대형마트 9곳을 대상으로 김장용품 15품목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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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주요 김장용품 전국평균가격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18%(4만2100원) 가량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 ||
4인 가족 기준 김장비용은 전통시장 전국 평균가격의 경우 19만1570원으로 지난해 20만4710원보다 6.4% 하락했다. 대형마트 전국평균가격도 지난해 25만5630원보다 8.6% 내린 23만3670원으로 조사됐다.
16포기를 준비하는 비용은 전통시장의 경우 전국평균 3만5000원에서 2만6230원으로 지난해보다 25.1%(8770원) 하락했다. 반면 대형마트의 경우는 사전 물량확보를 통한 할인행사로 1만9460원에서 1만6180원으로 16.9%(3280원) 하락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대파(2kg)는 생육호조에 따른 출하량 증가로 전통시장은 3840원에서 22.4% 내린 2980원, 대형마트는 4760원에서 21.6% 내린 3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장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고추는 원활한 공급으로 전통시장의 전국평균가격이 3kg 기준 5만8380원에서 6.3%(3690원) 내린 5만4690원, 대형마트는 9만1190원에서 21.4%(1만9480원) 내린 7만1710원에 판매되고 있다.
김장비용을 유통업체별로 비교해 보면 총 15품목의 전국평균가격이 전통시장의 경우는 19만1570원, 대형마트의 경우는 23만3670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18%(4만2100원)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통시장에서 무, 알타리무, 대파, 고춧가루, 액젓 등 대부분의 품목을 대형마트보다 1.1~54.6%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다. 반면 김장용 주재료인 배추는 대형마트에서 62%정도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 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배추 16포기를 준비하는 전통시장의 전국평균가격이 2만6230원인데 반해 대형마트는 1만6180원으로 무려 1만50원(62.1%)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춧가루는 전통시장의 전국평균가격이 3kg당 5만4690원으로 대형마트(7만1710원) 보다 23.7% 저렴했다. 미나리(2kg)와 흙대파(2kg)도 전통시장에서 1만3060원, 2980원에 거래되면서 대형마트의 1만9730원, 3730원보다 33.8%, 20.1%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또 천일염(7kg)과 새우젓(추젓, 3근)은 대형마트의 경우 소포장 상품이 주로 거래되면서 전국평균가격이 1만6190원, 1만4430원으로 전통시장의 7350원, 8440원보다 54.6%, 41.5%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그밖에 무(23.8%), 알타리무(6.3%), 깐마늘(0.9%), 흙생강(5.5%), 굴(18.4%) 등도 전통시장이 더 저렴한 것으로 조사돼 배추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품목들을 더 알뜰하게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