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비하 '픽업 아티스트' 줄리안 블랑, 법무부 '입국금지' 검토
여성비하 논란을 빚고 있는 미국인 '픽업 아티스트' 줄리안 블랑에 대해 법무부가 입국금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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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뉴시스 | ||
17일 법무부에 따르면 최근 국내 여성단체들로부터 줄리안 블랑에 대한 입국 금지 요청을 받아 이를 검토 중이다.
법무부 장관은 사회질서를 해치거나 선량한 풍속을 해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외국인에 대해서는 입국을 금지할 수 있다.
'픽업 아티스트'는 여성과 교제하는 방법 등을 전문적으로 가르쳐주는 이들로 줄리안 블랑은 인터넷 사이트 'Real Social Dynamics(RSD)'의 강사로 남성들로부터 수백만원 상당의 수강료를 받고 여성을 유혹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이달 중순부터 다음달까지 줄리안 블랑은 일본과 한국 등을 방문해 강연할 예정이며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우리나라에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그의 강연 내용에는 여성을 비하하는 표현이나 성희롱 및 성폭력 방법 등도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국내 여성단체들은 줄리안 블랑의 입국 금지 청원을 법무부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에 요청, 청원글에는 15일 오후까지 6만5000명이 넘는 네티즌이 서명했다.
줄리안 블랑에 대한 입국 금지 청원은 다른 국가에서도 제기되고 있다. 호주 당국은 세미나 참석을 위해 입국한 블랑의 비자를 하루 만에 취소해 다시 출국시켰고 캐나다·영국·일본 등에서도 그의 입국을 막아달라는 내용의 청원이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줄리안 블랑의 입국 금지 청원 운동이 진행 중인 가운데 그는 한국 방문을 돌연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