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언' 숙명여대 교수, 비난글 게재 제자 등 고소 '파장'
수정 2014-11-19 12:57:46
입력 2014-11-19 11:56:50
류용환 기자 | fkxpfm@mediapen.com
숙명여자대학교 교수가 학생들에게 폭언을 했다는 이유로 학내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가운데 이 교수가 인터넷에 관련 내용을 올린 네티즌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 글을 게재한 네티즌 중에는 숙명여대 재학생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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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9월16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음악대학 교수 연구실에서 재학생 폭언 논란으로 해임 압력을 받고 있는 해당 교수들이 해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
19일 서울 용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숙명여대 작곡과 윤모 교수(49)는 자신과 관련된 내용의 글을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아이디 4개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윤 교수가 자신을 비난하는 인터넷 청원 글을 쓰거나 스크랩한 유포자 아이디 4개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아이디가 확인된 2명 중 지난 14일 일반인 A씨(34)가 조사를 받았으며 18일 숙명여대 작곡과 1학년생 B씨(19)도 조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윤 교수가 고소를 한 것은 네티즌으로 이 중 제자가 포함된 것이다. 나머지 2개 아이디에 대해서 신원을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포털 사이트 등에 '숙명여자대학교 만행을 공개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글에는 숙대 음악과 현 상황을 알리는 사진과 함께 작곡과 윤 교수와 홍모 교수(57) 등의 폭언과 횡포 등에 대한 내용들이 담겨져 있었다.
한편 숙명여대는 윤 교수와 홍 교수에 대해 지난달 13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직위를 해제했다. 윤 교수에 대한 최종 징계 수위는 규정에 따라 내달 13일까지 결정될 예정이다.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