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99명 중 서울 30명, 경기 27명, 대구 14명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코로나19) 추세가 확연히 꺾여가는 모양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은 1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99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22명이 확인되어 지난 하루동안 121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99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30명, 경기 27명, 대구 14명, 충남 9명, 울산 4명, 인천 3명, 부산 3명 순이다.

해외 유입 신규 확진자 22명을 유입국가별로 보면 중국 외 아시아 국가에서 18명, 아메리카 지역에서 3명, 유럽에서 1명으로 추정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까지 해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 2176명(1월 3일 이후 누계)이고 이 중 해외유입의 경우 3003명이다.

새로 격리가 해제된 자는 197명으로 총 1만 8226명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3592명이 격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위·중증 환자는 157명이다. 위중 환자는 인공호흡기, ECMO(체외막산소공급), CRRT(지속적신대체요법) 치료를 받는 환자다. 중증 환자는 산소마스크 및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치료를 받는 환자들을 말한다.

이날 사망자는 3명 추가로 확인되어 누적 사망자는 358명(치명률 1.61%)으로 나타났다.

   
▲ 국내발생 신규확진 99명, 서울 30명·경기 27명…한풀 꺾였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