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오는 16일 올해 마지막 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치러진다.

13일 교육계에 따르면, 수능 모의평가를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번 9월 모의평가를 통해 수험생들의 전국 단위 성적을 파악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수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코로나19) 사태로 원격수업이 길어지면서, 고 3 재학생과 재수생, 상위권과 중하위권 간의 학력 격차가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번 모의평가는 재수생도 대거 참여해 전국 단위로 여러 학력 격차를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코로나 사태로 올해 입시 일정이 전반적으로 뒤로 밀리면서, 모의평가를 비롯해 고 3 학교생활기록부 마감,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몰려 수험생들 긴장감음 높아지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11월 수능에서 이번 모의평가 출제-채점 과정에서 나타난 개선점을 보완할지 주목된다.

   
▲ 올해 마지막 수능 모의평가 16일 시행…학력 격차 벌어질까./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