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포스트시즌행 문턱에 한 발 앞으로 다가섰다. 이제 한 경기만 더 이기면 자력으로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이다.

토론토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뉴욕주 버팔로의 샬런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서 14-1로 대승을 거뒀다. 시즌 성적 29승 27패가 된 토론토는 1승만 보태면 리그 순위 최소 8위를 확보해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된다.

   
▲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SNS


토론토의 다음 경기는 25일 양키스전. 류현진이 선발 등판하는 경기다. 류현진이 호투할 경우 자신의 힘으로 팀의 포스트시즌행을 확정짓고 홀가분하게 와일드카드 1차전(30일) 선발 준비를 할 수 있다.

이날 토론토 타선은 양키스의 일본인 선발투수 다나카 마사히로 공략에 성공하며 초반부터 앞서 나갔다. 1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선취했고, 3회에는 상대 수비 실책으로 점수를 얻었다. 4회 대니 잰슨의 솔로포와 랜달 그리칙의 안타로 2점을 추가, 5-1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6회에는 집중타를 쏟아부으며 무려 8점을 몰아내 승리를 확정지었다.

토론토는 선발 로비 레이가 4이닝 1실점(비자책)하고 물러난 뒤 A.J. 콜이 1이닝을 막고 6회부터는 로스 스트리플링이 등판해 나머지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양키스 선발 다나카는 4이닝 8피안타(1홈런) 5실점(3자책)으로 무너져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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