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광현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을 정규시즌 최종전으로 미뤄야 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서 0-3으로 졌다. 

세인트루이스는 29승 28패가 됐다. 이날 신시내티 레즈(30승 29패)도 패함으로써 세인트루이스는 승차 없이 승률에서 신시내티에 앞선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밀워키는 29승 30패로 여전히 지구 4위에 머물렀지만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막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정규시즌 최종일인 29일 세인트루이스-밀워키전, 그리고 신시내티-미네소타전 결과에 따라 포스트시즌 진출팀이 가려지는 살떨리는 경쟁이 끝까지 이어지게 됐다.

   
▲ 사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SNS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에이스 아담 웨인라이트를 내세우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웨인라이트는 6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에는 성공했지만 팀 타선이 무기력하게 한 점도 못뽑아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세인투루이스 타선은 밀워키 선발투수 브랜든 우드러프(8이닝 2피안타 무실점)에 꽁꽁 묶였다. 콜튼 웡과 야디에르 몰리나가 안타 하나씩을 때려 총 2안타에 그치는 빈타에 허덕여 이길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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