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서울 SK 8연승 질주…선두 1경기차 추격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고 서울 SK가 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2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SK는 80-61로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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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뉴시스 | ||
SK는 3쿼터에서 크게 점수를 벌려 승리를 가져왔다. 모든 면에서 KGC인삼공사를 압도한 SK는 3점포 7개를 터뜨리며 외곽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전력의 핵심인 오세근이 1쿼터에 6분만을 뛰고 왼 발목에 통증을 호소한 뒤 코트로 돌아오지 못해 KGC인삼공사는 경기를 힘겹게 풀어나갔다. 특히 KGC인삼공사는 2점슛 성공률이 32.7%(49개 중 16개)에 그쳤다.
SK는 지난 9일 전주 KCC전부터 매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8연승을 질주했다. 15승째(4패)를 수확한 SK는 선두 울산 모비스(16승3패)를 1경기차로 추격했다.
애런 헤인즈가 19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며 최부경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고 있는 김민수가 14점을 올렸다.
박상오(11득점)과 박승리(11득점), 코트니 심스(12득점)도 제 몫을 톡톡히 했다.
안면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해 지난 9일 전주 KCC전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최부경은 이날 11분33초를 뛰면서 2득점 1리바운드를 기록, 컨디션을 조율했다.
지난 25일 원주 동부를 84-69로 물리쳤던 KGC인삼공사는 SK의 상승세를 넘어서지 못했다. 리온 윌리엄스(19득점 8리바운드)를 제외한 선수들이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2004~2005시즌부터 2006~2007시즌까지 부산 KTF(부산 KT의 전신)에서 뛰었다가 7년만에 한국 무대로 돌아오게 된 애런 맥기는 이날 복귀전에서 18분51초를 뛰며 6점을 올렸다.
이날 패배로 KGC인삼공사는 창원 LG와 7위 자리를 나눠가지게 됐다.
2쿼터 중반 이후 박승리의 3점포와 중거리슛이 터지면서 분위기를 살린 SK는 헤인즈의 자유투와 골밑슛으로 점수를 더해 37-29로 앞선채 전반을 끝냈다.
3쿼터에 들어선 후 분위기는 급격하게 SK 쪽으로 기울었다.
박상오, 박승리의 3점포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SK는 헤인즈가 골밑슛과 3점플레이를 성공시키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SK는 김민수가 3점포를 터뜨린 후 박상오가 골밑슛을 넣어 21점차(53-32) 리드를 잡았다.
3쿼터 중반까지 3점 밖에 넣지 못하던 KGC인삼공사는 전성현, 최현민의 3점포와 윌리엄스의 골밑 득점이 살아나면서 46-62로 추격했다.
하지만0 박상오의 2점슛 2개로 분위기를 다잡은 SK는 4쿼터 초반 헤인즈의 연속 4득점과 김민수의 중거리슛으로 다시 72-51로 달아났다.
SK는 김민수의 중거리슛과 심스의 골밑슛으로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 76-51까지 점수차를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SK는 이후 벤치 멤버들을 투입,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서울 삼성이 경기 종료 버저소리와 함께 터진 김동우의 역전 결승 3점포에 힘입어 72-70으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6초를 남기고 트로이 길렌워터에게 자유투를 헌납해 69-70으로 역전당한 삼성은 김동우가 상대의 수비를 속인 후 3점슛 라인 3m 정도 뒤에서 백보드를 맞고 림을 통과하는 3점포를 작렬, 극적으로 승리를 가져왔다.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삼성은 지난 6일 원주 동부전부터 계속된 9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삼성은 5승째(15패)를 수확했다.
김동우는 역전 3점포를 포함해 3점슛 4방을 터뜨리고 15점을 올려 삼성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김준일(14득점)과 리오 라이온스(20득점 14리바운드)가 승리에 힘을 더했다.
오리온스는 최하위 삼성의 연패 탈출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길렌워터가 23득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연패에 빠진 오리온스는 8패째(12승)를 기록해 4위에 머물렀다.
부산 KT는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73-67로 이겼다.
김승원(7리바운드)과 에반 브락(11리바운드), 김현수가 나란히 13점을 올리면서 KT 승리에 앞장섰고, 전태풍과 이재도가 11점, 10점씩을 터뜨렸다.
3연승을 달린 KT는 9승째(11패)를 수확해 인천 전자랜드(8승10패)를 6위로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데이비드 사이먼(21득점)과 김종범(12득점), 두경민(11득점)의 분전 속에서도 패배한 동부는 3연패의 수렁에 빠졌고, 7패째(12승)를 기록했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