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올해 추석 연휴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고향 방문이 자제되며 씀씀이가 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추석 상여금 등 쌈짓돈을 굴릴 수 있는 저축은행 고금리 예·적금 상품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나저축은행은 최대 연 5%의 금리를 제공하는 '카드&머니 정기적금'을 판매한다. 기존엔 연 최대 4%의 금리를 제공했으나, 리뉴얼해 정기적금과 함께 하나카드 발급 시 추가 금리 혜택을 통해 연 5%의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는 연 2.3%로, 신규 또는 최근 6개월 이상 휴면 고객이 하나카드 발급 후 3개월 간 이용 실적이 10만원 이상이면 연 2.5%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또 인터넷, 스마트폰뱅킹, 모바일브랜치로 가입 시 연 0.1%, 만기이자를 하나머니로 적립 시 연 0.1%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납입한도는 월 최대 30만원이며, 가입기간은 12개월이다.

KB저축은행의 경우 연 2%의 금리를 제공하는 'KB 이플러스 정기예금' 특별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모바일과 인터넷 가입시 별도 조건 없이 기본 1.7%에 특별금리 0.3%포인트를 추가해 연 2%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저축은행들은 기존 예·적금 금리도 연이어 인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우선 업계 1위 SBI저축은행은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이달 초 1.6%에서 1.7%로 0.1%포인트 인상한 데 이어 지난 11일 또 한 차례 0.2%포인트 인상해 1.9%를 기록했다.

OK저축은행도 지난 14일부터 OK정기예금 금리를 기존 1.5%에서 1.6%로 올렸다. △OK안심정기예금 △OK정기적금도 1.7%로 0.1%포인트씩 인상했다.

JT저축은행 역시 수신상품 금리를 △비대면 정기예금 0.3%포인트 △비대면 회전식 정기예금 0.3%포인트 △일반 정기예금 0.1%포인트 △회전식 정기예금 0.1%포인트 등 종류와 조건에 따라 최대 0.3%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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