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싱가포르·이스라엘 대학들이 공동 연구원을 설립한다.

   
▲ (왼쪽부터)도성재 고려대 교무부총장, Isaiah Arkin 이스라엘 히브루대학 연구부총장, Lam Khin Yong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 연구부총장.

고려대학교는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NTU)·이스라엘 히브루대학(HUJI)과 공동 융합연구 및 글로벌 교육을 주관할 ‘국제혁신연구원(I3)’을 설립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고려대는 NTU와 함께 노벨상 수상자들을 초청, 과학 영재들을 대상으로 ‘2013 Molecular Frontiers Symposium’ 행사를 개최한바 있다.

이후 고려대에서는 공동연구원 설립에 대해 협의했고 최근 3개 대학이 국제혁신연구원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구체적인 협력분야를 도출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3개 대학은 각 대학의 강점을 살려서 중점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고려대는 사이버보안(Cybersecurity)을 주도하게 된다. NTU는 에너지·환경(Energy and Environment)을, HUJI는 혁신생산기술(Innovative Manufacturing; Future Healthcare Technology 관련 기술 분야 포함)을 주도한다.

고려대 관계자는 “한국-싱가포르-이스라엘 3개 대학은 융복합 혁신연구를 통해 과학기술을 선도하고 산업계 및 정부와 협력해 개발기술의 사업화를 추진하는 것에 매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NTU는 싱가폴 교육부(Ministry of Education), HUJI는 이스라엘 산업부(Ministry of Commerce)에서 I3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원 방안을 강구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 대학은 글로벌 공동연구 외에도 대학원 공동학위과정(Joint Degree) 운영, 학생 상호교류 증대, 국제창업경진대회 개최 등에서도 교육 협력을 진행한다.

이에 각 대학은 중점 추진분야별 대표 연구자(POCs)를 선발해 공동연구진(산업계 포함)을 구성하여 구체적인 협력과제 도출 및 추진에 대한 일정계획을 협의할 예정이다. [미디어펜=류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