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갑석 의원, 공장 현대화·업종 고도화·기반시설 확충 촉구
   
▲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송갑석 의원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5개 권역 중 호남권의 노후 산업단지 및 사고 1건 당 인명피해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자원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산업단지 노후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6월 기준 호남권 전체 205개 단지 중 96개(47%)가 노후됐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광주 산단의 노후율은 58.33%(12개 중 7개), 전남지역은 43%(105개 중 45개)로 집계됐다. 전북 지역도 50%(88개 중 44개)가 노후산단으로 분류됐다.

또한 2015년부터 올 6월까지 호남권 산단에서 발생한 166건의 사고로 23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고 1건 당 인명피해는 1.44건으로 수도권(0.11명)의 13배에 달했다.

수도권 산단에서는 같은 기간 411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47명으로 확인됐다.

송 의원은 "지역 산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장 현대화, 업종 고도화 및 기반시설 확충 등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산단 재생‧혁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경험을 갖춘 노후 산단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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