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삿돈 수천만원 훔친 의류업체 직원, 감나무 아래 현금 은닉 '덜미'
수정 2014-12-02 15:13:04
입력 2014-12-02 15:12:26
류용환 기자 | fkxpfm@mediapen.com
서울 중부경찰서는 자신이 근무 중인 의류매장 본사 사무실에 들어가 회사 돈 9000여만원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씨(29)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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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뉴시스 | ||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오전 8시 김씨는 서울 중구 동대문 의류매장 본사 사무실에 침입, 미리 알아낸 금고 비밀번호를 이용해 보관돼 있던 현금과 수표 900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매장 수익금이 매일 새벽 본사의 금고에 입금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금고에 돈이 많이 보관돼 있을 것이라 판단해 절도 행각을 벌였다.
훔친 돈 중 일부를 월세 보증금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집에 보관한 김씨는 나머지 현금은 전북 부안의 할머니 집 뒷마당 감나무 아래에 은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부터 약 10여일에 걸쳐 발생장소 인근 폐쇄회로(CC)TV 및 차량 블랙박스 100여대를 분석했고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해 위장한 김씨를 특정해 검거했다.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