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공휴일 법인카드 결제 내역을 허위로 제출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박용진 의원 블로그 캡처


박 의원은 20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출석해 "캠코가 자체적 유불리 판단 따라 자료를 허위로 제출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캠코에 지난해 공휴일 법인카드 사용 자료를 요청했다"며 "캠코는 지난해 12월 25일 쏘카 자동결제 내역 1건만 제출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의원실이 자체적으로 적발한 공휴일 법인카드 내역이 10건에 달한다"며 "공공기관의 공휴일 법인카드 결제가 금지돼 있는데 사적 사용이 의심된다"고 꼬집었다.

이에 문성유 캠코 사장은 "확인하지 못한 사항"이라며 추후 검토 후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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