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 인정받아 서울시 건축 분야 최고 권위상 받아
   
▲ 서울 한남동의 맥심 플랜트./사진=동서식품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동서식품은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맥심 브랜드 체험 공간인 맥심 플랜트가 제38회 '서울시 건축상'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전했다. 

지난 2018년 4월 준공한 맥심 플랜트는 연면적 1636m²(495평) 규모로 총 8개 층(지하 4층~지상 4층)이며, 이 중 지하 2층부터 지상 3층까지 5개 층을 커피 관련 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도심 속 정원, 숲 속 커피 공장'이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공장(Plant)과 식물(Plant)의 중의적 의미를 담아 커피 제조설비를 활용한 인테리어와 공기정화 효과가 뛰어난 다양한 식물을 테라스에 배치한 이색적인 분위기의 건축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하 2층에 위치한 로스팅 룸은 맥심 플랜트의 핵심 시설로 원두가 자동 투입되어 로스팅되는 공정을 직접 볼 수 있다. 또한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는 각각 라이브러리, 카페 및 문화 공간으로 꾸몄으며, 건물 곳곳에 커피 제조 공정을 입체적으로 시각화해 50여년의 역사를 가진 커피 전문 기업의 정체성을 표현했다.

동서식품 김지현 브랜드체험사업부 팀장은 "맥심 플랜트는 맥심이 지향하는 '더 좋은 커피문화'를 전하는 브랜드 체험 공간이면서, 도심 속 정원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커피와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서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38회를 맞이한 서울시 건축상은 건축의 공공적 가치를 구현하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인 우수한 건축물을 장려하기 위한 것으로, 서울의 건축문화와 기술발전에 기여한 건축 관계자를 시상하는 서울시 건축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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