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3.2도까지 내려가며 첫 서리와 얼음이 관측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서리의 경우 3일, 얼음은 15일 빠른 기록이며, 평년과 비고해 각각 2일, 6일 빨랐다.

이날 전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밤사이 지표면 냉각으로 중부 내력과 경북 내륙, 남부 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다. 그밖의 지역도 대체로 5도 이하의 분포를 보였다.

현재 경기 북부, 강원 북부 내륙과 산지는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다.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2~4도가량 떠 떨어졌다. 오후부터는 기온이 차차 오르면서 한파 특보는 모두 해제될 예정이다.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는 서해상에서 해기(海氣) 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겠고,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