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7명이 늘어 누적 2만577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확진자 수는 전날(155명)보다 78명이 줄어들면서 지난 21일(89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77명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지역발생이 66명, 해외유입이 11명으로 확인됐다.
지역발생의 경우, 경기 35명, 서울 22명, 대전‧충남 5명, 인천‧전남에서 2명이 확진됐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광주시의 ‘SRC재활병원’과 관련해 전날 정오까지 18명의 추가 감염자가 발생했다.
또 의정부 소재 재활전문병원인 ‘마스터플러스병원(누적 71명),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38명), 군포시 의료기관과 안양시 요양시설(35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가족과 지인모임, 직장 등에서도 산발적인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충남 천안 지인모임 집단감염은 모임 참석자 뿐 아니라 사우나 이용객 및 종사자에게까지 퍼지면서 전날까지 총 22명이 확진됐다. 서울 강남‧서초 지인모임에서도 25명이 확진됐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45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7%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줄어 6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