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미국에서 코로나19의 가을철 재확산이 본격화하면서 하루 신규 환자가 석 달 만에 다시 7만명을 넘긴 가운데 내년 2월까지 28만명의 추가 사망자가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고 연합뉴스가 현지언론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CNN 방송은 현지시간 22일 기준 미국에서 하루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석 달 만에 7만명을 넘긴 7만1천671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7월 24일의 7만3천107명 이후 석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치이자 하루 신규 환자로는 네 번째로 많은 수치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하루 신규 환자가 가장 많이 나온 것은 7월 16일 7만7362명이다.

또 22일 미국 전역의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4만1000여명으로 집계돼 8월 2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망자 수도 증가하면서 22일 기준 856명으로 집계됐고, 7일 동안의 하루 평균 사망자도 한 달 만에 최대치인 763명을 기록했다.

워싱턴대 의과대학 크리스 머레이 소장은 "매우 중대한 가을·겨울 급등을 향해 가고 있다"며 "최선의 전략은 마스크 사용의 확대"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내년 2월까지 추가로 28만명이 발생해 50만명을 넘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존스홉킨스대는 22일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845만8554명, 사망자 수를 22만3602명으로 각각 집계했다.[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