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문건 유출…조응천 전 비서관 "불법 없었다" 검찰 출석
수정 2014-12-05 10:49:47
입력 2014-12-05 10:46:08
류용환 기자 | fkxpfm@mediapen.com
서울중앙지검이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이 담긴 문건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가운데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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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윤회씨 국정개입 의혹 문건 작성자로 알려진 박관천 경정의 직속상관인 조응천 전 청와대 비서관이 검찰 조사를 위해 5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으로 출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
5일 오전 9시58분께 변호인 없이 검찰 청사에 모습을 드러낸 조 전 비서관은 "주어진 소임을 성실하게 수행했을 뿐 함께 일했던 부하 직원들에게 불법적인 일을 지시하지 않았다. 검찰 조사에서 내가 알고 있는 진실을 성실하게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관천 경정과 사전에 연락을 하고 왔느냐'는 질문에 그는 "연락하지 않았다. 내 통화기록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조 전 비서관은 '靑비서실장 교체설 등 VIP측근(정윤회) 동향' 문건을 작성하고 유출한 의혹을 받고 있는 박관천 경정의 직속상관으로 박 경정에게 문건 작성을 지시하고 관련 내용을 홍경식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김기춘 비서실장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조 전 비서관을 상대로 검찰은 문건 작성 경위와 내용의 진위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검찰은 이에 앞서 전날 오전 9시18분부터 이날 새벽 4시40분까지 19시간20분동안 박 경정을 상대로 마라톤조사를 벌였다.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