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변사 사건과 관련해 경찰관 10명이 경징계 처분을 받았다.

   
▲ /자료사진=뉴시스

7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초 최종 징계위원회를 열어 우형호 전 순천경찰서장을 견책 처분했다.

또한 당시 형사과장을 감봉처분하는 등 총 10명의 경찰관에게 감봉(6명), 견책(3명), 불문경고(1명) 처분을 내렸다.

경찰청은 앞서 유 전 회장 변사 사건에 대한 부실한 초동수사 책임을 물어 정순도 전남지방경찰청장을 직위 해제했고 우 전 서장을 경질한 바 있다.

경찰은 지난 6월12일 전남 순천 송치재 인근의 한 매실밭에서 부패된 남성 시신 한 구를 발견하고 신원불명의 단순 변사 사건처럼 업무를 처리했다.

하지만 40여일이 지난 7월21일 뒤늦게 유 전 회장 시신이라는 사실을 확인, 결국 시신과 현장 증거물 등이 훼손돼 유 전 회장의 사망 원인을 밝히지 못한 채 사건을 종결했다. [미디어펜=류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