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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유업의 사코페니아연구소가 근감소증의 개선과 효능에 대한 연구 논문이 SCI급 해외 저명 영양학회지인 '뉴트리언츠(Nutrients)'에 게재됐다./사진=매일유업 |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매일유업의 사코페니아연구소는 근감소증의 개선과 효능에 대한 연구 논문이 SCI급 해외 저명 영양학회지인 '뉴트리언츠(Nutrients)'에 게재됐다고 16일 밝혔다.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는 네오크레마, 경희대학교 정세영 교수 연구팀과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바이오·의료기술개발 사업 과제로 '근감소증 예방을 위한 기능성 소재 및 적용제품 개발'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동물 실험 연구 결과를 글로벌 영양학 분야 최상위 저널에서 게재한 것이다.
근감소증(사코페니아, Sarcopenia)은 노화 등 다양한 이유로 골격근이 비정상적으로 줄거나 약해져 신체활동이 원활치 않은 상태를 말하며, 심한 경우 장애에 이르고 사망 위험도 높은 질병이다. 일반적으로 40세부터 근감소증이 시작되며, 근육 손실률은 매년 1% 정도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유청단백가수분해물(WPH)을 근육이 위축된 마우스에 투여해 변화를 추적했다. 유청단백가수분해물 섭취군은 대조군 대비 근력이 14.6%, 대퇴사두근이 12.8%, 장딴지근이 16.3%, 가자미근이 41.6%, 근섬유 단면적이 64.8% 증가하며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또한 근감소에 관여하는 바이오마커인 아트로진-1(Atrogin-1)과 머프1(MurF1)의 발현을 감소시켰고, 근합성에 관여하는 바이오마커(S6K1, 4E-BP1 phosphorylation)를 증가시켰다.
박석준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근감소증을 예방하기 위한 기능성 소재로서 유청단백가수분해물의 효능을 확인했다"며 "이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중앙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김돈규 교수 연구팀이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추후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별 인정 원료 등록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일유업이 지난 2018년에 발족한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는 근감소증을 예방할 수 있는 기능성 제품 개발에 중점을 두고 기능성 소재를 확보하는 등 R&D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연구소는 2019년 1년 간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의학영양학과, 아주대학교병원과 함께 류신을 포함한 단백질 영양식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하고 근감소증 효능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앞으로도 근감소증 예방과 관리를 위한 폭넓은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국내 웰에이징 뉴트리션 사업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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