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사퇴·세모녀법 통과…대중교통 환승 제한·이승엽 9번째 골든글러브
정기국회 마지막 날…세모녀·관피아방지법 등 138건 법안처리
여야는 정기국회 법안 처리 마지막 날인 9일 본회의를 열어 138건의 법안을 처리했다. 이날 정기국회에서 통과된 주요 법안은 ▲관피아 방지법 ▲송파 세모녀 방지법 ▲섀도보팅 유예법 ▲수능 피해학생 구제법 ▲병역기피자 신상 공개법 ▲헌재 재판관 정년 연장법 등이다.
국회는 퇴직 공직자들의 취업 제한이 강화하는 내용의 '공직자윤리법 개정안(관피아 방지법)'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우리사회 고질적 병폐인 민관유착 비리, 이른바 '관피아(관료+마피아)' 관행 근절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개정안은 퇴직 공직자의 취업제한 기간을 퇴직 후 2년에서 3년으로 1년 늘리고, 업무관련성의 판단 기준을 2급 이상 고위공무원은 현행 '부서 업무'에서 '기관 업무'로 확대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조현아 부사장 사의…"국민께 죄송, 모든 보직 사퇴"

▲ '땅콩 리턴' 파문을 일으킨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퇴진 의사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뉴시스
'땅콩 리턴' 파문을 일으킨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퇴진하기로 했다. 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땅콩 리턴' 사건과 관련해 이날 오후 퇴진 의사를 밝힌 조 부사장의 보직 사의를 전격 수용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회의 참석 후 이날 오후 귀국한 조회장은 귀국 즉시 인천공항에서 임원회의를 열고 조 부사장의 퇴진을 결정했다.
조현아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본의 아니게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고객과 국민 여러분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저로 인해 상처를 본 분이 있다면 너그러운 용서를 구한다"면서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대한항공의 모든 보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버스·지하철 요금 2년마다 인상 추진…환승 5회서 3회로 제한
서울시가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요금을 2년마다 1회 올릴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9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심의를 받아 확정·고시한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에 대중교통 운임조정 시기를 조례상에 명문화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서울시는 시내버스 재정지원 기준금액을 산정해 기준금액 대비 총 운영적자 비율이 적정 수준보다 높아지면 요금 인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환승 허용횟수도 현재 5회에서 3회로 줄이고, 출퇴근 시간대 요금 추가 부과, 붐비지 않는 시간과 출퇴근 시간이라도 혼잡하지 않은 지역에서 탑승하는 승객에는 요금을 적게 받는 방식으로 개편한다.
또 장거리를 단일요금으로 다니는 기본요금제가 아닌 이동거리에 비례한 요금을 내는 완전거리비례요금제를 도입한다. 일반이나 환승 구분없이 같은 거리를 이용하면 동일 요금을 부과해 형평성을 제고키로 한 것이다.
'국민타자' 이승엽, 생애 9번째 황금장갑 또 한번 전설 쓰다
'영원한 국민타자' 이승엽(38·삼성)이 생애 9번째 황금장갑을 꼈다. 이승엽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이승엽은 전체 유효표 321표 중 301표를 얻어 12표에 그친 홍성흔(두산)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남들 한 번 받기도 힘든 골든글러브를 9차례나 가져간 이승엽은 한대화와 양준혁(이상 8번)을 넘어 프로야구 역사상 최다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등극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