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원 프로선수 출판기념회…죽음의 진실은
“생의 큰 포부와 축구가 전부인 꿈을 품은 한 청년이 억울하게 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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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 윤기원/사진=코바피해자추모관 홈페이지 캡처 | ||
코바피해자추모관이 고 윤기원의 24년의 삶을 담은 책의 출판기념회가 진행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윤기원은 1987년 5월20일 부산에서 출생해 지난 2010년 인천유나이티드에 입단해 데뷔했다. 이후 같은해 신입으로 2군 경기에 뛰었으며 1군 데뷔전을 K리그 최종전 제주 원정에서 수퍼세이브 선방을 했다.
그러나 지난 2011년 5월6일 오전11시30분경 그는 일산화탄소로 자살을 맞이했다. 그의 죽음에는 수상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
유족이 도착하기도 전에 사고 현장을 말끔히 치워버린 점과 경찰의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 수사의 미흡한 점 등을 문제 삼아 유가족들은 그의 억울한 죽음을 호소했다.
이미 “승부조작을 강하게 거부한 윤 기원을 00이 죽였다”는 사실은 공공연하게 축구계에서 회자되고 있다고 유족들은 주장했다.
윤기원이 숨진 지 어느덧 3년이 지났지만 그의 부모는 아직까지 아들의 사망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진실이 밝혀지길 기다리고 있다.
유족들은 윤기원의 억울한 죽음과 관련한 제보를 절실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코바피해자추모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그의 가족은 “단 일초를 숨 쉬는 것조차 아들 기원이에게 죄스럽고, 미안하고, 면목이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가족의 마음을 헤아려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진심어린 양심선언과 결자 해지를 기다립니다. 정의의 손길을 기다립니다”며 “윤 기원 선수의 영혼이 곤히 잠들 수 있게 두 손 모아 부탁드립니다”고 당부했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