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 교통사고 억대 보험금 챙긴 일당…"수법이 기막혀"
수정 2015-08-04 17:23:37
입력 2014-12-12 10:52:10
류용환 기자 | fkxpfm@mediapen.com
고급 외제승용차를 이용해 교통사고를 고의로 낸 뒤 1억원 가량의 보험금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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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뉴시스 | ||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 등을 골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뜯어낸 혐의(상습사기)로 함모씨(41)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자신 명의의 은행 통장을 함씨에게 빌려준 박모씨(41)를 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지난해 9월27일부터 올해 10월9일까지 이들은 고급 외제차를 이용, 서울 전역에서 차선을 변경하거나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상대 운전자와 보험회사 직원을 협박해 수리비 명목으로 보험사로부터 총 11차례에 걸쳐 1억81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외제차의 경우 국산차보다 수리비가 비싸고, 수리받기 전에 예상 수리비를 현금으로 먼저 받을 수 있는 '미수선 수리비 제도'를 악용해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함씨는 차량 수리 견적을 부풀려 보험금을 청구한 뒤 조폭 행세를 하며 보험사 직원들을 협박해 더 많은 보험금을 뜯어냈다고 경찰은 전했다.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