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팔달산 '토막시신' 사건의 용의자 박모씨(56·중국 동포)의 집에서 발견한 혈흔이 토막시신의 혈흔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 /사진=뉴시스

경기 수원시 팔달구의 박씨 월세방에서 발견한 혈흔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 결과 토막시신의 것과 동일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피해자는 박씨와 한동안 동거생활을 해온 김모씨(48·여·중국 국적 동포)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 어머니의 DNA를 채취한 국과수는 토막시신 등과 DNA를 대조,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

또한 11일 경기 수원시 매교동 수원천에서 발견된 살점의 DNA도 김씨 어머니의 것과 동일했다.

토막시신은 지난 4일 오후 1시3분께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팔달산 등산로에서 검은색 비닐봉지에 담긴 채 등산객에 의해 발견됐으며 지난 11일에는 경찰의 수색과정에서 살점이 담긴 비닐봉지들이 수원천변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11일 시민의 신고로 박씨의 집을 감식해 혈흔 등을 발견했고 박씨를 검거했다. [미디어펜=류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