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스타 이승훈-김보름이 월드컵 대회 매스스타트에서 동반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이승훈과 김보름은 15일 네덜란드 헤이렌베인 티알프 실내빙상장서 열린 2014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 스피드스케이팅 4차대회 남녀 매스스타트에서 각각 7분34초57, 8분24초03의 기록으로 나란히 은메달을 차지했다.

   
▲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승훈-김보름이 15일 네덜란드 헤이렌베인 티알프 실내빙상장서 열린 2014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 스피드스케이팅 4차대회 남녀매스스타트에서 나란히 은메달을 차지해 화제다./사진=SBS 보도화면 캡처

이승훈은 요릿 베르흐스마(네덜란드)의 7분32초92보다 1초65초 늦게 결승선을 통과했고 김보름은 이바니 블론딘(캐나다)의 8분24초01과 불과 0.02초 차이를 나타냈다.

이승훈은 이날 2위로 골인했으나 월드컵포인트 80점을 추가해 총점 350점으로 안드레아 지오반니니(이탈리아, 226점), 바트 스윙스(167점)에 앞선 선두를 지켰다.

1차대회와 3차대회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승훈은 2차대회 3위 포함 올 시즌 4차례 대회에서 모두 메달권에 진입하며 강자임을 입증했다.

김보름도 월드컵포인트 80점을 추가해 총점 168점으로 클라우디아 페흐스타인(독일), 다카기 미호(일본) 등을 제치고 블론딘(350점), 이리네 슈텐(네덜란드, 320점), 마르티나 사블리코바(체코, 255점), 다카기 나나(일본, 200점)에 이어 5위로 자리매김했다.

김보름은 1차대회와 3차대회 10위, 2차대회에서는 9위에 머물렀으나 이날은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2위로 골인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한편 매스스타트는 ISU가 오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하고자 추진하는 스피드스케이팅의 새로운 종목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승훈 김보름, 응원합니다" "이승훈 김보름, 자랑스럽다" "이승훈 김보름, 축하드려요" "이승훈 김보름, 멋있다" "이승훈 김보름, 1등이랑 얼마 차이 안나서 너무 아쉽지만 고생하셨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