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스까지 손댔나"…수십억 횡령 혐의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 구속
수정 2014-12-16 09:44:45
입력 2014-12-16 09:28:47
류용환 기자 | fkxpfm@mediapen.com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서영민)는 회삿돈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로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66)을 15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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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뉴시스 | ||
최 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신문)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엄상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상당성이 인정된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2009년 이후 최 회장은 공사비를 과다계상하거나 거래 내역을 허위로 꾸미는 수법으로 계열사 자금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보정보통신은 대보그룹 계열사로 한국도로공사 자회사 '고속도로정보통신공단'의 전신으로 통행료 징수시스템 등 고속도로 정보통신시설을 통합·관리하고 있다.
검찰은 하이패스 교통시스템 등의 관급 공사를 수주·납품하는 과정에서 대보정보통신이 도로공사 임직원들에게 부절적한 청탁이나 금품을 건넸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최 화장을 상대로 검찰은 정확한 횡령·배임 액수와 정관계 로비 의혹 등을 보강 수사한 뒤 구속기소할 방침이다.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