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9시 등교' 학생·학부모·교원 모두가 반대하는데…
'9시 등교'와 관련해 서울 지역 학생·학부모·교원의 상당수가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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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뉴시스 | ||
29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 따르면 '9시 등교 우리학교 대토론 관련 교원대상 설문조사' 결과 학생 73.9%, 학부모 82.1%, 교원 79.3% 등이 9시 등교에 대해 반대했다.
한국교총은 서울시교원단체총연합회와 공동으로 서울 시내 각 학급별로 실시된 토론회와 의견 수렴 결과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22~24일 교원 4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교원설문 결과 '9시 등교 대토론' 후속조치인 '우리학교 대토론회' 추진여부에 대해 ▲추진했다 78.5% ▲추진 예정 7.6% ▲추진 계획 없다 13.9%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다수 학교는 서울시교육청의 지침대로 9시 등교에 대해 학교별 대토론회 및 여론수렴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별 대토론회 및 학생, 학부모, 교원 여론 수렴과정에 대해 교원들은 '자율적으로 진행됐다' 73.9%, '보통' 8%, '그렇지 않다' 18% 순으로 응답했다.
'우리학교 대토론회를 통한 9시 등교에 대한 학생들의 찬반의견이 어떻게 나타났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 찬성 15.4%, 보통 10.7%, 반대 73.9%로 나타났다.
학부모의 찬반의견은 찬성 7.8%, 보통 10%, 반대 82.1%로 조사됐다.
교원 역시 찬성 11.5%, 보통 9.3%, 반대 79.3%로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초등학교의 경우 54.6%의 학생과, 71.6%의 학부모, 63.9%의 교원이 반대했고 중학교는 92.7%의 학생과 91.8%의 학부모, 90.9%의 교원이 반대했다.
고교는 86.1%의 학생, 89.6%의 학부모, 93.0%의 교원이 반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교총 관계자는 "비록 서울시내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한 결과는 아니지만 9시등교제와 관련해 학생, 학부모, 교원 대상 토론회와 여론 수렴 결과를 파악하고 있는 교원들이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응답한 만큼 9시 등교에 대한 교육구성원의 여론 추이를 파악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희연 교육감은 서울시내 학교들이 수렴한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과 당초 약속대로 9시 등교는 학교구성원들의 의사에 따라 자율적으로 시행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3일 9시 등교 대토론회에 대한 후속조치로 같은달 24일부터 지난 26일까지 각 학교별로 '우리학교 대토론회'를 열어 교원, 학생,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토록 하는 공문을 학교현장에 발송했다. [미디어펜=류용환 기자]




